대륙 넘나드는 글로벌 웅진 '또또사랑'

남아공 케이프타운 봉사활동에 참여한 웅진코웨이 직원이 현지 축구팀 소년에게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코웨이가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을 넘나들며 경영이념 '또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또사랑은 인간, 일, 문화 등을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는 의미다. 이런 정신을 담은 글로벌 봉사활동은 통해 기업 브랜드는 물론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취업 연령의 24.5% 정도가 실업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웅진코웨이는 2006년부터 남아공 케이프타운 아산다 지역의 청소년 축구팀을 후원해 오고 있다. 웅진 리그라는 타이틀로 매년 15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그 중 4개 팀에는 축구공, 유니폼 등 각종 축구 관련 용품과 학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6월11일 남아공에서 열릴 '2010 월드컵'에는 남아공 청소년 축구팀과 대한민국 부산 소년의 집 축구부원들이 현지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재훈 웅진코웨이 홍보팀장은 "불우한 환경 속에서 축구를 사랑하고 월드컵 응원을 소망하는 공통된 꿈을 지닌 두 팀을 위해 마련한 의미있는 행사"라며 "현장에서 홍보전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생 또또봉사단도 오는 26일까지 모집해 감동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우물파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웅진코웨이 마담슈머 주부고객들이 우물에서 솟아나오는 깨끗한 물로 어린아이들을 씻겨주고 있다.

이와 함께 웅진코웨이는 최근 캄보디아 캄퐁참에서 현지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우물 500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수가 부족하고 수질오염이 심각한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2006년부터 추진한 캄보디아 우물파기 봉사활동은 5년 만에 76개 마을, 500개 우물을 완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수질환경이 열악했던 2000여 가구가 깨끗하고 안전한 우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2015년까지 캄보디아 곳곳에 1000개의 우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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