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정 양부남)는 7일 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하청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 회사가 납품단가를 비정상적으로 부풀려 거액의 부당이득을 취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이 회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재무자료ㆍ해외 구매내역ㆍ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LIG넥스원이 해외 협력업체에서 사들여 온 무기와 각종 군사장비를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방위사업청에 납품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회사 관계자들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몇몇 하청업체 역시 같은 정황을 잡고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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