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시아나항공이 7일 7% 이상 급등하며 연일 고공행진이다.7일 오전 9시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400원(8.33%) 오른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 기록을 남긴 바 있으며 매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김정은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수준 상회한 1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실적은 지난 1999년 3분기 당시 영업이익 규모이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었던 870억원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됐던 것과 비교해도 매우 선방한 결과다.김 애널리스트는 "실적 강세의 주된 원인은 지난 4분기부터 본격화된 항공사들의 업황 호전"이라며 "화물부문은 반도체, LCD패널, 핸드폰의 수송량 급증에 따른 단가인상효과가, 여객부문은 원화강세와 신종플루 영향력 소진, 중국 경기회복에 따른 단거리 노선 비중 확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