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산림전문가, 우리나라서 양성

녹색사업단, 국제산림협력 위해 선발·지원…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중국 대상

지난해 가진 개도국 산림전문가 양성교육 장학증서 전달식 장면(왼쪽에서 두번째가 조현제 녹색사업단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개발도상국 산림전문가들이 우리나라서 양성된다.녹색사업단(단장 조현제)은 7일 ‘2010년도 해외산림전문가 양성 프로젝트’ 장학생으로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중국 출신 외국인장학생 4명을 뽑아 지원한다고 밝혔다.주요 해외산림사업국 출신의 뛰어난 인재를 우리나라 해외산림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산림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에 이바지하는 산림전문가로 키우기 위해서다.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시작해 인도네시아, 미얀마, 몽골 출신 장학생 4명이 국내 대학서 공부하고 있다.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대부분은 개도국의 열대우림에서 생기고 있어 열대우림보전을 위한 국제산림협력이 필요하다는 게 녹색사업단 설명이다.녹색사업단 관계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로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개발 및 보전전문가, 산림분야 기후변화대응전문가 등을 지구적 차원에서 길러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해외산림전문가 양성프로젝트를 통한 인재양성이 세계 산림환경기능증진 및 기후변화 공동대응에 한 몫 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뽑힌 4명의 장학생들은 국내 대학서 산림분야 심화과정학습을 통해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 녹화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개발?보전, 산림분야 기후변화대응 등에 대해 공부한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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