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양명승 원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기구인 원자력에너지자문위원회(SAGNE, Standing Advisory Group on Nuclear Energy) 회의와 미국 정부 주최 ‘핵안보 컨퍼런스(Nuclear Security Conference)’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7일부터 16일까지 오스트리아와 미국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양 원장은 먼저 7일부터 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IAEA SAGNE희의에 참석해 IAEA 원자력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정책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SAGNE는 2000년 10월 설립됐으며 IAEA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20명의 각국 전문가로 구성돼 IAEA의 활동 및 지속적 에너지 개발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 평가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는 기구다. 양명승 원장은 2008년 4울부터 SAGNE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양 원장은 이어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핵안보 컨퍼런스'는 핵 테러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제1차 핵안보 정상회의'와 연계돼 개최되는 회의다. 양 원장은 행사 사무국 특별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됐다. 양 원장은 "'핵안보 컨퍼런스'에서 한국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핵물질 안보에 기여한 성과를 알릴 계획"이라며 "한국의 국제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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