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발표로 차익매물 출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1732.98로 장을 출발하며 3거래일째 연고점을 새로 쓰기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탄력이 약해지더니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1분기 실적 잠정치를 내놨지만, 이것이 오히려 차익 매물을 유발하면서 지수의 상승탄력이 다소 약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5포인트(-0.10%) 내린 1723.2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0억원, 140억원의 매수세를 지속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차익 매물을 줄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고 여기에 비차익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약 2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46%) 내린 86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15%), LG전자(-0.41%), 하이닉스(-2.41%)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포스코(0.36%)와 한국전력(3.50%), LG화학(1.40%)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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