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레' 최시원, 아이돌 가수에서 배우로 거듭났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이 S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5일 오후 방송된 '오! 마이 레이디'는 뮤지컬에 캐스팅된 최시원과 아줌마 매니저 윤개화가 한층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렸다. 이날 방송은 민우(최시원 분)가 개화(채림 분)를 향해 왜 자신 몰래 예은과의 친자 검사를 했느냐며 화를 내는 것으로 시작했다. 개화는 미리 말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지금부터라도 예은이 아빠라는 걸 받아들이라고 말해 민우의 화를 돋군다, 날이 바뀌어 개화는 민지의 소풍에 늦을 듯하자 민우에게 차를 태워달라고 재촉한다. 이에 민우은 천천히 차를 몰다가 개화가 소심하다는 표현을 하자 카레이서로 변신해 민지와 아빠가 살고 있는 집까지 질주한다.다음날 민우는 뮤지컬 연습을 시작하고 개화는 뮤지컬 안무가 정아(문정희 분)와 만나게 되고, 정아가 남자친구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을 엿본 뒤 뒤늦게 정아와 시준(이현우 분)이 부부라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이날 방송에서 최시원은 겉보기엔 거칠고 무심한 듯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톱스타 민우 역을 한층 훌륭하게 소화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이돌 그룹 출신다운 춤솜씨나 군살 없는 초콜릿 복근의 상반신 등의 부수적인 요인도 톱스타 민우 역에 시청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시원은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들이 흔히 범하는 오버액션 연기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동화되는 연기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방송된 '오! 마이 레이디' 4부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전국 일일시청률 9.1%를 나타냈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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