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4대 '볼륨' DJ로 전격 발탁..세가지 이유는?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브라운아이드걸스의 '성인돌' 나르샤가 메이비의 뒤를 이어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89.1 Mhz·오후 8시~10시) DJ에 낙점됐다.'볼륨을 높여요'의 신원섭 PD는 2일 아시아경제신문과 통화에서 "나르샤가 '볼륨'의 새 DJ로 결정돼 오는 19일부터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이로써 나르샤는 이본, 최강희, 메이비를 잇는 4대 '볼륨' DJ로 무대 위에서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신 PD는 나르샤를 후임 DJ로 발탁한 데 대해 "1대 DJ인 이본이 10대들에게 어필했다면 최강희부터는 2,30대로 청취 연령층이 올라갔다"고 설명한 뒤 "걸그룹이 최근 몇 년새 큰 인기를 끈 데다 나르샤는 다른 아이돌에 비해 연령대가 다소 높아 10대부터 20~40대까지 폭넓은 청취자들을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나르샤가 여러 TV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던 모습을 주의깊게 봤는데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영입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이어 세번째 이유로는 "라디오 DJ는 2시간동안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은 민낯으로 진행을 해야한다"며 "그만큼 솔직한 자기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나르샤가 잘 소화해 줄 것같았다"고 말했다.한편 가수 겸 작사가인 메이비는 연기 등 다양한 활동과 재충전을 위해 라디오 DJ를 쉬고 싶다는 뜻을 밝혀 3년여간 정들었던 '볼륨' DJ에서 하차한다.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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