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증권은 2일 다음에 대해 안정성과 성장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권정우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웹 광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음이 과거 인터넷 광고 시장이 고성장하던 시기의 모멘텀을 되찾을 것으로 본다"며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가입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상반기까지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전했다.'사용자 200만명'은 광고 시장 내에서 하나의 플랫폼으로 간주할 수 있는 최소 인구 규모로 모바일 웹 광고 시장도 더욱 구체적인 모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1분기 매출은 계절적 광고 순화 둔화에도 비교적 양호, 전분기 보다 5% 감소한 7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1월 검색 대행사를 오버추어로 변경한 후 광고주가 확대되는 효과가 계속돼 검색광고가 전 분기 보다 2% 성장한 32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2분기 매출액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월드컵 및 지방선거 관련 광고 수요 확대로 전분기 보다 11% 성장한 782억원으로 추정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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