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약세에도 1700 안착시도

외인 매수세 지속..개인 선물매수로 PR도 유입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4월 첫 거래일 장 초반 1700선을 회복하는 등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부진한 민간고용 지표로 인해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국내증시는 추가 상승에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소폭 하락하며 어느정도 부담을 해소했고, 외국인 역시 이날 매수세를 지속하면서 지수도 상승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 내 관망심리도 확산, 탄력있는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19포인트(0.42%) 오른 1700.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0억원, 46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64억원 가량을 순매수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장 초반부터 매수에 나서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 2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1.20%)와 통신업(0.87%), 은행(0.71%), 보험(0.54%)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22%) 오른 82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38%), 신한지주(0.56%), LG전자(1.74%), 하이닉스(1.6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0.87%)와 KB금융(-0.18%), LG화학(-1.25%)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1포인트(0.53%) 오른 518.45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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