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세일즈마스터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빼놓지 말고 챙겨야 할 게 가전이다. 10년 가까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꼼꼼히 챙길수록 얻는 이득도 많다.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가 전문상담원인 세일즈마스터를 두는 이유도 그래서다. 전국 275개 매장을 전부 직영으로 운영하는 하이마트는 전자제품에 관해 폭넓게 알고 있는 전문직원을 전 매장에 배치, 예비 부부들에게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들 세일즈마스터가 예비 부부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예산에 맞춰 효율적인 제품구성을 직접 짜주기 때문이다. 현재 여유자금과 필요한 가전제품, 기능, 집 평수 등을 설명해주면 제조업체를 가리지 않고 가장 알맞은 제품 몇 개를 선정해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게 한다. 이 제도는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005년 노동부로부터 공식인증을 받기도 했다.발빠른 물류시스템도 하이마트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전국 10개 물류센터를 통해 24시간 이내 구입한 제품을 무료로 원하는 시간에 배송해주며 설치가 까다로운 고가 디지털제품만을 위한 프리미엄 직배팀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하이마트는 가전 유통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전국 9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A/S까지 직접 제공한다. 주방기기 등 소형가전의 경우 중소기업이나 수입브랜드 제품이 많아 A/S가 쉽지 않은 제품에 속하지만 하이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직접 접수를 받아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를 통해 이를 해결해 주고 있다.한 매장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대형매장도 하이마트의 특징. 큰 매장의 경우 4, 5층 규모에 1000평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 유통중인 200여 메이커, 1만 여종의 제품을 한번에 접할 수 있다. 가전 구입 시 가장 큰 결정요인인 가격경쟁력 역시 하이마트 특유의 노하우를 통해 이미 갖춘 상태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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