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후보자간 음해·비방 공천평가에 반영'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31일 6월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망국적인 불법선거 행위를 자행한 신청자가 드러난다면 구태정치 조장자로 간주해서 반드시 심사과정에서 해당 불법행위를 공론화하고 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내 공천과정에서 후보자간 음해나 비방 등 과열경쟁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직 당내 공천신청자의 불법행위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례는 없다"면서도 "앞으로 공천과정에서 과열혼탁 경쟁을 부추기는 후보에 대해서는 클린공천감시단을 통해 면밀히 자료수집과 엄중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과 관련,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1,2차로 나눠 지역별 순서대로 면접을 실시한다. 31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등 8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내달 2일에는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7개 지역 출마 예정자들을 면접한다. 면접은 ▲ 출마 예정자 모두발언 ▲ 공통질의 및 답변 ▲ 개별질의 및 답변 ▲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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