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아이패드·맥북 제공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애플의 아이패드를 교육용 교재로 활용하려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그 실효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미국의 시튼 힐 대학은 지난 달부터 맥북과 아이패드를 재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오리곤에 위치한 조지 폭스 대학도 신입생들에게 맥북과 아이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아직 아이패드나 맥북이 대중화되지 않아 학생들의 교재용으로 쓰이기에 적합한지를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아마존의 킨들 등과 같은 전자책도 교재용으로 검토대상이 되긴 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상황이다. 교재 출판업체들은 아이패드 도입을 환영하고 있다. 애플이나 아마존 등의 전자책 서점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교재를 제공할 통로가 더 많이 확보되기 때문이다.또 아이패드를 교재 도구로 사용하면 해당 내용을 영상과 함께 제공할 수 있어 일반 인쇄 교재보다 더욱 생생하게 학습 경험을 갖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교재의 가격이 그만큼 비싸진다는 단점이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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