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군이 기상악화로 수중 탐색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조류가 약해지는 시간을 기다려 다시 수중 탐색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밤 9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했으나 거센 물살과 높은 수심 등 기상악화로 1시간30분만에 작업을 중단했다"며 "조류가 약해지는 새벽 3시경 다시 수중 탐색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백령도 앞바다에 초속 1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조류가 가장 빠른 '사리'가 겹친 상태여서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군은 함미 부분에 대한 출입구 확보에 계속 실패할 경우 선체에 구멍을 뚫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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