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천안함 침몰 닷새째를 맞아 군은 함미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승조원에 대한 밤샘 수색작업을 벌었으나 이렇다할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군은 29일 밤 10시께 종료했던 선체 정밀탐색과 진입작업을 30일 새벽 2시부터 재개했다. 잠수사 2인씩 3개조가 와이어로 연결된 40여미터 해저로 교대로 투입돼 선체 진입통로를 찾기위한 사투를 벌였다. 그러나 수온이 급격히 떨어진데다 다시 조류가 강해져 1시간 30여분만인 30일 3시 30여분에 종료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함미 복도가 바닥에 깔려 잠수사들의 선체 진입을 어렵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군은 어젯밤 함미 일부에 공기를 주입하는데는 성공했다. 29일 밤 7시로 예정된 침몰 승조원들의 생존 한계점 69시간도 훌쩍 넘긴 상황이어서 장병들의 생환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는 상황이다.군은 일단 새벽 수색을 마무리하고 오늘(30일) 오전 8시와 오후 2시, 밤 9시께로 예정된 정조시간에 다시 선체탐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진입로 확보를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는 작업도 고려중이다.이와함께 군은 선체인양 작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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