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가 오는 4월 전당대회를 통해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공식 추인할 것으로 보인다. 전지명 대변인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4월 2일 전당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전당대회에서는 한나라당과의 합당과 새 지도부 선출에 대해 당원들의 추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무소속 심대평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중심연합과의 합당설에는 "이규택 대표가 심대평 의원의 신당과 합당을 이야기했지만 이는 개인의견"이라고 일축하며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연대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각 한나라당과 심대평 신당과의 합당론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사실상 분당 직전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서청원 전 대표는 24일 옥중서신을 통해 한나라당과의 무조건적인 합당을 촉구한 반면 이에 반발한 이규택 대표는 25일 국중련과의 합당을 선언하면서 1~2주내에 합당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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