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올 겨울은 따뜻했다

성금 7억1000만원 거둬 어려운 이웃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12월 1일부터 추진한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모금행사를 추진한 결과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하면서 3개월의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 한파로 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역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고사리 손에 들려진 저금통을 비롯 많은 기관 단체 개인 등 각계 각층에서 소외계층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액을 6억5000만원으로 성금·품을 모금한 결과 목표액 보다 6000만원 초과한 7억1000만원을 모금했다.

따뜻한 겨울 보내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은평구민의 나눔 문화가 완전히 정착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구는 이러한 온정의 손길에 힘입어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훈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83개소와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 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저소득 우선순위 대상가구 686가구에 성금 1억3060만원을 전달했다.또 3개월 동안 모금 된 쌀 라면 김치 의류 등 3억6000만원 상당의 성품은 기탁 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부돼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데 큰 보탬이 되도록 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