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무역전시회 참가업체 지원

올 상반기만 36개 중소기업에 부스임차료 장치비 운송비 50%이내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올 상반기 중 국내·외 무역전시회에 개별 참가하는 유망 중소기업 36곳을 선정해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한다.올 한해 총 60개사(상반기 36개사, 하반기 24개사)를 지원할 계획인 구는 우선 국내 무역전시회 지원 사업 분야에 총 78개사 중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에 참가하는 케빅 등 18개사를, 해외무역전시회 지원 대상 기업으로 총 48개사 중 CeBIT Hannover에 참가하는 모본 등 1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바이어 상담 모습

이번에 선정된 무역전시회 지원 대상 기업은 부스 이전비와 장치비 50%이내에서 국내 전시회 참가자는 최고 300만원까지 해외 전시회 참가자는 최고 500만원까지 각각 무상 지원받는다.구는 외부 전문가로 심사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기술력과 시장경쟁력, 해외마케팅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업종과 전시일정 등을 고려해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지원 기업을 심사ㆍ선정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심사에는 지역의 특성을 감안 IT, 주얼리, 의류, 화랑과 웨딩 업종을 포함시켰는데 기술력과 품질이 우수한 ▲영보주얼리 ▲케빅 ▲엠티아이지 ▲제너시스템즈 등 수출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기업도 상당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구는 지난해 75개 기업(국내 41개, 해외 34개)에 전시회 경비를 지원해 국내외 바이어와 총 2510건, 4734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고 979건, 2238만 달러의 계약체결 성과를 거두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아울러 구는 오는 4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에 단체관 참가와 5월 ‘중국 상해 환경 전시회’에 참가를 계획하는 등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창모 기업지원과장은 “국내외 무역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의 의지가 강하고 그에 따른 사업성과와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 향후 지원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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