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사업자 150만명 돌파

음식업은 66.5%가 여성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나라 여성사업자 수가 1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4일 발간한 '한눈으로 보는 국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여성 사업자 수는 2004년 127만2000명에서 2008년 158만명으로 24.2% 늘어나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음식업 과세사업자 58만2000명 중 여성은 38만7000명로 66.5%를 자치해, 음식업과 관련해 어성 사업자의 진출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국세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8년 거래분에 따른 양도소득세 신고와 관련해 남성의 양도차익률은 55.5%로 여성의 39%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장기보유특별공제 자료는 여성이 보유기간이 남성의 보유기간보다 상대적으로 짧았다. 기부금과 관련해서는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70대 이상 1만3000명이 798억원을 기부했고, 종합소득금액 천원 당 기부액도 22원으로 가장 높았다. 육아와 관련해서는 2008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자료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다자녀 추가공제 인원비율이 40대가 30대보다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예전에 비해 늦은 결혼에 따라 높아진 출산 연령과 저출산 현상 등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결혼이 늦어져 산모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저출산 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연말정산 시 다자녀 추가공제를 받는 인원은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자녀 추가공제 인원은 2008년 기준 40대가 104만3690명으로 30대(62만9758명)의 2.1배에 달했다. 30대 다자녀추가공제 인원은 2007년 79만3000명에서 2008년 63만명으로 감소했지만 40대의 경우 2007년의 93만명보다 늘어난 것이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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