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청렴대책반'을 신설한 것과 관련, "경기도정은 지난 8년간의 한나라당 일당독재로 인해 비리와 예산낭비의 썩은 내가 진동하고 있다"며 "6월2일은 비리악취, 예산낭비 경기도정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지사가 '청렴은 영생이요 부패는 즉사하라'고 강조했는데, 실제로 김 지사 재임기간 동안 청렴은 고사하고 부패만 영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도정은 오만과 독선이라는 측면에서 이명박 정부를 꼭 빼닮았다"며 "호화청사만 해도 용인시가 시울시청 본관 면적의 1.5배가 넘고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의 본관보다 커다란 신청사건립에 2000억원을 쏟아 부었다. 이 모두가 얼마나 경기도민과 시민을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의 극치인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이어 "도지사는 이런 상황에서도 경기도청을 광교 신도시로 옮기는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1200만 경기도민들이 한나라당 독재로 빚어진 비리와 부패, 예산낭비를 분명히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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