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출산지원금 최고 1000만원으로 낮춰!

넷째아이 이상 출산시 최고 3000만원 주던 것 1000만원으로 낮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지난 해 5월부터 시행중인 '출산양육지원금' 지급방법과 지급액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주요 변경내용을 살펴보면 ▲출산시와 1년 후에 각각 일시에 지급하던 출산양육지원금을 출산시에 50%를, 나머지 50%는 매달 25만원씩 나눠 지급 ▲넷째아 이상 출산시 최고 30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해 오던 출산양육지원금 상한액을 최고 1000만원으로 낮춘다는 것이다.이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일시금으로 지급시 출산장려 효과가 떨어지고 출산양육지원금 지원조건이 유리한 지자체를 골라 원정출산 후 전출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춤...

이에 아동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출산장려 취지도 살릴 수 있는 개선책 마련에 고심하던 구가 구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출산양육지원금의 지급방법과 지급액을 변경키로 한 것이다.한편 구는 지난해 5월부터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1000만원, 다섯째아 2000만원, 여섯째아 3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해 왔다.구 관계자는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사업이 저출산 문제도 해결하고 자녀 양육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인데 완료 되는 대로 곧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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