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모바일 결제업체 다날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와 제휴, 현지에서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다날은 전일대비 5.28%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되며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수상위창구에는 키움 미래에셋 동양 등이 올라 있다. 이날 다날은 버라이존과 함께 빌투모바일(BilltoMobile)을 본격 론칭, 버라이존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 런칭을 통해 약 9000만명의 버라이존 가입자가 빌투모바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에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버라이존 가입자는 게임, 음악, 소셜네트워크사이트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제 중요한 점은 언제부터 美 결제서비스가 다날의 실적으로 연결될 지 여부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논의됐던 미국 결제서비스가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이제는 서비스가 정확히 시작되는 시점, 어떤 콘텐츠 업체가 연결돼 있는지, 영업채널을 충분히 가동할 수 있는지 등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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