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24일부터 홀로 사는 싱글족들을 위한 소용량 상품 '홈플러스 싱글팩' 17종을 출시한다.우선 홈플러스 자체 고객조사 결과를 반영해 소용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난 육류를 우선적으로 출시, 기존 육류 종류 및 부위에 따라 최소 중량이 평균 250~600g이었던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팩 상품을 30~50% 축소해 소용량 팩으로 선보인다.예를 들어 보통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었던 닭고기 한 팩은 부위당 600g으로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양이었던 반면, '닭고기 싱글팩'은 절반보다 조금 많은 350g이 한 팩으로 구성된다.쇠고기와 돼지고기도 부위에 따라 250~300g(2~3인용)이었던 용량을 혼자서 먹을 수 있는 150g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가 선보인 싱글팩은 '싱글팩 순수해(亥) 뒷다리살+삼겹살(국내산, 찌개용, 150g)'이 2980원, '안심한우 양지(2등급, 국거리, 150g)' 8980원, '스터링실버 우육 다진고기(미국산, 볶음용, 150g)' 3580원, '친환경 닭날개(1등급, 350g)' 5780원, '친환경 닭가슴살(1등급, 350g)' 6380원 등 총 17종이다.홈플러스는 또 싱글팩 전용 로고를 제작해 포장 겉면에 부착함으로써 고객들이 소용량 상품을 매장 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매대에 전용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싱글족들의 쇼핑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싱글팩을 기획한 신선식품본부 정해운 팀장은 "싱글족이 늘어남에 따라 소용량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급증, 이들을 위한 소용량 싱글팩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육류 뿐 아니라 찌개류, 탕류 등으로 상품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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