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신입사원 10명 가운데 8명이 입사 후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난이 이어지며 자신의 적성이나 근무조건과 상관없이 일단 취업부터 하는 '묻지마 취업'이 늘어나며 생겨난 부작용으로 보인다.커리어(대표 이정우)가 입사 1년차 미만 신입 직장인 6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8.6%가 직장을 다니면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 들은 입사하고 보니 입사 전에 생각했던 것과 많은 부분이 다르다고 느끼거나(44.0%), 실업기간을 줄이기 위해 원하지 않는 직장에 취업했기 때문(23.6%)인 것으로 조사됐다.구직활동은 주로 퇴근 후(39.9%)에 하고 있었지만 회사업무 틈틈이 하거나(30.8%) 주말·공휴일 등 쉬는 날(20.8%), 점심시간(4.9%), 출근 이전(1.6%) 시간을 이용하고 있었다.또 이 들은 평균 한 달 동안 2.3회 입사 지원하며, 약 1.4회 면접에 참여하고 있었다.아울러 응답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4%는 구직활동을 원하는 기업에 입사할 때까지 하겠다고 답했으며, 그 외 3개월~6개월 이내 15.1%, 3개월 이내 12.8%, 6개월~1년 이내 11.2% 라고 응답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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