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ㆍ외인 선물매도로 PR 매물 1300억 출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70대를 지속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인도의 기습적인 금리인상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약해진 가운데 수급적으로도 프로그램 매물 등이 강하게 출회되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여전히 매수 우위를 유지하면서 낙폭 역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98포인트(-0.71%) 내린 1674.1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0억원, 53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45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00게약, 165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차익매물을 유도, 이에 따라 약 13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체 시장의 흐름을 방해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00%) 내린 79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65%), 한국전력(-1.30%), KB금융(-1.13%), 신한지주(-1.85%) 등은 약세를 기록중인 반면 현대차(0.43%)와 현대중공업(1.08%), 하이닉스(0.82%)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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