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가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22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1일 방송된 '신불사'는 전국시청률 1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분의 13.7%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14일 기록한 최저 시청률 11.4%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게다가 같은 시간대 방송된 주말극 경쟁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KBS1 '거상 김만덕'이 16%, SBS 새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가 14.7%를 기록했다.방송 초반 100억의 제작비가 무색할 만큼의 엉성한 CG와 어설픈 극 전개 등으로 비난을 받았던 드라마는 극이 진행되고 캐릭터의 특징이 살아나면서 시청률이 상승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타 방송사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날 방송에선 송일국과 한채영의 러브라인이 암시돼 눈길을 끈다.주인공 최강타(송일국 분)는 진보배(한채영 분)를 위기에서 구하고 직접 몸에 생긴 상처를 치료해 준다.이에 보배는 말에서 떨어지려 할 때도 납치당하려 할 때 등 위험할 때 마다 항상 자신을 구해준 강타를 신기하게 생각하며 점차 호감을 나타낸다.특히 보배가 "가지 말아요 나 잠들 때 까지만 옆에 있어줘요"라는 대사와 자고 일어났을 때 강타의 전화번호가 적인 쪽지를 통해서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의 변화가 올 것 임을 예감케 했다.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