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청서 기자간담회 갖고 재선도전 뜻 밝혀…도당 지사후보 단독추대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김문수 경기지지사가 재선 도전에 나섰다.김 지사는 21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6ㆍ2지방선거에 민선 5기 경기도지사에 도전한다고 발표했다.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하루 앞두고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22일 한나라당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신청을 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그동안 나돌았던 대권 도전설에 대해 “나라를 위해 여러가지 생각을 해온 것은 사실이나 차기 대선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며 “지금으로서는 재선을 원하는 경기도민들의 여로인 높고 당에서도 강한 요청에 보답하는 길이 재선에 도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선 5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창출과 복지구현에 둘 것을 천명했다.그는 “단 한사람도 밥을 굶지 않고, 돈 때문에 가정이 파괴되거나 버려지는 가슴 아픈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이들이 절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재선도전에 성공한다면 지금껏 추진해 온 무한돌봄사업을 계속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김 지사는 경기도의 역할에 대해 “베이징이나 상하이, 도쿄에 대해 뒤쳐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도의 역할”이라며 “경기도의 역할 무엇인지를 잘 알고 이를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특히 김 지사는 “분단 도로서 경기도는 통일준비에 앞장 서 개척해 통일 후의 문제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 개발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책임과 순서에 입각해 실시돼야 한다”며 “현재 '토공방 무상급식(토요일,공휴일,방학 중)'의 책임이 지자체에 있는데 도시락 배달, 전자카드 배부 등을 통해 단 한 사란도 굶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면적인 무상급식은 시군간 재정 형편의 차이에 따라 상황이 다르기에 어려운 아이들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한나라당 경기도당 당협위원장들은 회의를 열어 김 지사를 단독 후보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당협위원장들은 회의를 통해 경기지사 후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민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김 지사를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지지 결의했다. 51명의 당협위원장 중 참석한 30명의 당협위원장들은 김 지사가 경쟁력 있는 최선의 후보라는데 의견 일치, 지지 서명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당협위원장들은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에게 위임ㆍ동의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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