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전기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생활 노하우를 전달해 회사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탐구생활'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기 신입사원 탐구생활은 부서 배치 후 본격적인 회사 생활, 회식자리, 자기 개발, 업무처리 및 문제해결 과정 등 입사 직후 힘들어하는 항목들을 사실적이고 재미있게 보여주고 상황 별 대응 노하우도 알려준다.부푼 꿈을 안고 갓 입사한 신입사원, 뭐든지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정작 담당자에게 전화를 돌려주는 일도 쉽지 않다. 신입사원 탐구생활은 부서 배치 후 현업에서의 빠른 적응을 위한 노하우와 회사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자기개발 방법은 물론, 회식 자리에서의 행동수칙 등 신입사원이라면 흔히 겪을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영상물에는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이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더욱더 실감나는 회사생활 모습이 연출됐다.김기주 인사팀 인재개발그룹상무는 "회사생활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과 달라 사소한 것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신입사원들이 영상을 보고 미리 간접체험 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회사에 빨리 적응하는데 도움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2월 말에 입사해 입문교육을 받고 있는 이주형 사원은 "영상이 재미있으면서도 배울 점이 많다"면서 "막상 회사 생활 하려니 막막하고 걱정이 앞섰는데 상황 별로 미리 분위기도 익히고 대응 노하우도 알게 돼 든든하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신입사원 탐구생활' 영상물 시청 후 신입사원과 입사 3년차 선배들의 패널토의 시간을 준비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기는 자유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신입사원들의 눈에 맞추고 창조경영 확산을 위해 교육도 소통과 창의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 기존의 조직문화, 직무교육 등 방대한 지식을 단기간에 전달하는 주입식 강의는 줄이고, 신입사원 스스로 과제를 선택, 결과까지 도출하는 자율, 토론, 의견 조율 위주의 교육을 구성, '창의력' 육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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