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일대, 지난해 헤지펀드 투자비중 줄여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예일 대학교가 지난해 사모펀드와 부동산 등의 자산비중을 늘리기 위해 전체 투자포트폴리오에서 헤지펀드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예일 대학이 공개한 지난해 6월에 열린 투자위원회 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예일 대학은 사모펀드 투자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존의 21%에서 26%로 늘렸다. 또한 부동산과 상품 자산 투자비중은 기존의 29%에서 37%로 확대했다. 하버드대의 뒤를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부유한 대학인 예일대는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연평균 12%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해, 연평균 8.9%의 수익을 올린 하버드대를 제쳤다. 한편 예일대 기금 투자책임자인 데이비스 스웬센은 주식과 채권에 주력하는 틀에 박힌 포트폴리오를 버리고 사모펀드, 부동산, 상품 등의 자산에 투자하도록 이끌었다.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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