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다양한 성장동력..'매수'<신영證>

목표가 1만1000원..분석 시작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신영증권은 17일 에스엘에 대해 다양한 성장동력을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박화진 애널리스트는 투자포인트로 ▲주요 매출처인 현대-기아차의 판매 호조 지속과 미국 GM의 회복 ▲주요 제품인 전조등 시장 규모 확대 가능성 ▲중국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한 중국 로컬기업 매출 확대 가능성 등을 꼽았다.다만 에스엘이 실질적으로 독점하고 있던 현대-기아차의 전조등 시장에 현대모비스가 진입해 2012년 이후 현대-기아차향 매출 감소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뛰어난 경쟁력으로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는 것.박 애널리스트는 "상기한 전조등 고급화에 따른 시장 성장성, 50년 넘게 인정 받은 업력과 R&D 능력, Hella와 Stanley 등 독일과 일본업체와 형성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으로 현대모비스와의 경쟁은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09년(2009년 4월~2010년 3월)과 2010년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7%, 21% 증가한 3440억원, 4173억원으로 예상했다. 2010년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는 이유는 GM대우(마티즈 제외)에 전조등을 공급하는 100% 자회사였던 에스엘 성산의 합병이 4월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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