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16일 일본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마감 했다.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란 기대감과 전날 내각부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한 영향에 힘입어 오름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이러한 호재가 소진된 데다 엔화 강세와 원자재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BOJ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움직임이 뚜렷했다.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내린 1만721.71에, 토픽스 지수는 0.1% 하락한 938.10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엔화 강세로 수출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해외에서 85%의 매출을 올리는 혼다는 1.5% 떨어졌으며 미쓰이상사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 1.2% 하락했다. 오오코시 히데유키 추오증권 매니저는 "해외에서 번 수익이 일본으로 들어오는 3월을 맞아 엔화 수요가 늘어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일본은행(BOJ)와 미 연준은 17일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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