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초로 골프와 무협을 접목한 드라마가 온다.'환상의 커플' '꽃보다 남자'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올해 첫 드라마로 '버디버디'(극본 권인찬, 연출 윤상호)를 선보인다.그룹에이트는 최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 원 리조트에서 '버디버디' 제작보고회를 열고 출발을 알렸다.'버디버디'는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골프만화 '버디'(그림 이현세, 글 최성현)를 원작으로, 최고 실력을 뽐내는 골프선수들의 대결과 성장담을 그린다.이 작품은 하이원 리조트로부터 45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정선군, 영월군, 삼척시, 태백시 등 강원도 내 4개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촬영된다. 이날 제작 보고회에서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와 주연 배우 그룹 애프터 스쿨 멤버 유이, 이용우, 하이원 리조트 최영 대표, 이현세 화백 등이 참석했다.송병준 대표는 "'버디버디'는 올해 그룹 에이트에서 제작하는 첫 번째 드라마다. '꽃보다 남자'에 이어 다시 한번 아시아를 흔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송 대표는 '버디버디'에 대한 매력을 소개했다. 송 대표는 "골프를 자세하게 표현하면서도 교육에 대한 모습도 담을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의 여성 골프 실력은 최고다. 그 점을 보면서 여성이 골프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점을 중점적으로 그려내고 싶다"고 설명했다.이어 "여기에 우리나라 엄마의 모습을 전 아시아에 보여주고 싶다. 이러한 여러 가지 면들을 성공의 축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송대표는 마지막으로 "오는 25일 하이원 리조트에서 고사를 지내고 촬영을 시작한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작자인 이현세는 "골프 만화 '버디'를 그릴 당시 모험과도 같았다. 골프 만화에 이어 골프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하니 흥분된다"고 말했다.유이와 이용우는 첫 주연 작인 '버디버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극중 국가대표 골프여제를 꿈꾸는 강원도 산골소녀 성미수 역을 맡은 유이는 "이렇게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많이 떨린다"며 "유이가 아닌 성미수 역에 어울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두 여자주인공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동시에 그들을 차기 골프여제의 길로 이끄는 존리(John Lee)를 연기하는 이용우 역시 "두 번째 드라마 출연이다. 큰 기회를 줘 감사하고 설렌다"면서 "존리는 누구보다 자유롭지만 가슴 한 구석이 응어리를 지닌 인물이다. 인간적인 면을 많이 보여 주겠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이미숙, 윤유선 등 중견 배우들이 출연, 극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버디버디'는 오는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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