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중소기업 대출 금리 대폭 인하

기존 4%에서 2.5%로 내려 업체당 2억원까지 융자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중기 육성기금의 지원 조건을 대폭 낮췄다. 강북구는 '2010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저렴한 금리 융자 지원으로 지역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김현풍 강북구청장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올해는 대출금리를 기존 4%에서 2.5%로 대폭 낮추고 분기별로 정해진 날짜에만 하던 신청 접수도 예산 범위 내에서 연중 접수로 바꿔 필요할 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 내 사업체가 있는 중소기업자나 소상공인으로 주류 보석 귀금속 도·소매업 부동산업 무점포소매업 등 종사자와 이미 신용보증 대출을 받은 경우는 지원이 제한된다.융자는 연이자 2.5%에,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월별)상환 방식으로 최대 2억원까지 융자 받을 수 있다. 융자를 원하는 경영자는 우선 우리은행 수유동지점을 방문해 부동산 담보평가나 신용평가를 받은 후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공장등록증명서)을 지참해 구청 지역경제과를 직접 방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융자 가능 금액은 36억3100만원이지만 분기별 가용 예산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 지역경제과 담당자(☎ 901-6444)에게 대출 가능한 예산을 문의해야 한다. 강북구청 유영채 지역경제과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사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이나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며 “올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한 만큼 지역내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