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중구청 직원들 제설 비상 밤 잠 설쳐

10일 새벽 4시까지 구청 출근, 제설 작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폭설이 내린 10일. 서울시 구청 직원들은 연초 내린 폭설을 연상하며 밤 잠을 자지 못했다.강남구 중구 노원구 등 서울시 25개 구청 직원들은 이날 새벽 2시40분경부터 비상 대기 메신저를 받고 득달같이 구청으로 뛰어나왔다.이후 각 과별로 정해진 장소로 이동, 제설 작업에 몸을 던져야 했다.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직원들은 이날 새벽 3시30분까지 구청에 도착해 제설 작업을 펼쳤다.

맹정주 강남구청장 제설 작업 중.

신연순 공보팀장은 이날 맹정주 구청장이 새벽 순찰을 위해 6시 구청을 떠나자 곧 바로 수행에 나섰다.맹 구청장은 강남대로변 등을 돌아보며 액상제를 뿌리는 등 제설작업에 몰두했다.다행히 눈은 많이 내리지 않아 안도에 한숨을 내쉬었다.중구(구청장 정동일) 직원들도 이날 새벽 4시40분 비상 소집 메신저를 받고 6시까지 구청에 도착했다.특히 정동일 중구청장은 이날 새벽 4시 구청에 출근하며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정동일 중구청장 제설 작업.

정진태 관광공보과장은 " 연초 폭설를 겪어 전 직원들이 비상 소집에 적극 나서게 됐다"면서 "공보과는 구청 주변에서 눈을 치웠다"고 말했다.이같은 서울시 공무원들 비상 소집은 서울시내 25개 구청 모두 마찬가지였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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