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월화드라마 '제중원'(극본 이기원·연출 홍창욱)의 삼각 러브라인이 무르익었다.9일 방송한 '제중원'에서 석란(한혜진 분)은 아버지 유희서(김갑수 분)에게 백도양(연정훈 분)과의 허혼을 미뤄달라고 부탁하고 이 사이 청혼을 망설이던 황정(박용우 분)은 용기를 내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며 서양식으로 석란에게 청혼을 했다.그동안 백도양의 구혼을 받고 있으면서도 황정에게 마음이 있었던 석란의 마음이 완전히 황정에게로 돌아선 것. 이후 석란은 유희서에게 "도양과는 혼인하지 않겠다.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 그 사람과 교제를 하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다.또 석란은 도양에게 편지를 통해 "아무리 생각해도 도련님의 마음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해 도양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이로써 앞으로 '제중원'에서는 황정과 석란의 러브라인이 발전하고 이들을 바라보는 도양의 가슴앓이가 극에 달할 전망이다. 의학 드라마이지만 멜로 요소를 통해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것.특히 석란으로 인해 조선 최초의 양의사가 되려는 도양과 황정의 의지는 더욱 불타게 됐다.한편 첫 시험에서 황정은 장원을 차지하고 도양은 4등에 그쳐 이들의 대결은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