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세종시 논란 포퓰리즘 경계해야'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를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우리 사회에서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윤증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포퓰리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일례로 ▲재원부담을 고려하지 않은 무상급식 확대 주장 ▲일률적인 (공공기관)정년연장 요구 ▲세종시를 둘러싼 논란 등을 들었다.윤 장관은 "우리 경제가 당면한 과제들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다"면서 "경제문제가 경제논리만으로 해결될 수 없고, 경제를 둘러싼 환경요인과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윤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위기대응 능력 및 성장잠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출산 시대 고령화에 대비하는 한편, 일자리를 통해 능동적으로 복지를 구현하자고 덧붙였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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