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100일 앞두고 전해온 한국 축구의 시원한 승전보가 시청률에서도 축포를 터뜨렸다. 동시간대 방송된 인기 예능 프로그램마저 크게 눌렀다.4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3일 오후 KBS2에서 생중계된 한국 축구 국가대표와 코트디부아르의 평가전 전국 시청률이 18.7%를 기록했다.이는 오후 11시30분 시작된 심야 스포츠 중계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시청률로, 100일 앞으로 다가온 남아공월드컵과 '허정무호'에 대한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황금어장'마저 11%로 눌렀다. 이날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는 프로야구 스타 이만수 SK 와이번스 코치가 출연해 감동과 웃음을 전했지만 축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꺾진 못했다.또 SBS 동계올림픽 특집다큐 '코리아밴쿠버의전설이되다 1부'는 9.3%를 기록, 동계올림픽의 인기를 끌고 가지 못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전서 이동국, 곽태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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