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 8억원 114% 초과 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지난 해 12월 1일부터 ‘희망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9억1623만원의 성금·품이 접수돼 당초 목표금액인 8억원의 114%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해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선포식’을 시작으로 ‘희망나무 가꾸기-100인의 기부천사’, ‘이웃사랑 모금캠페인’, ‘모금 생방송’, ‘사랑의 저금통나누기’ 등 다양한 모금과 홍보활동을 펼쳤다.최근 경제불황 등으로 가계와 기업이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후원자들이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 전 구민이 공감대를 형성, 지역사회에 행복투자를 실행한 결과로 보고 있다.
희망 저금통
사업 기간 동안 구에서는 각계각층의 관심을 모으고 참여를 유도하여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복지 민간기관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추진반을 구성, 적극적인 모금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월동기 생계곤란에 처한 가구와 설 명절을 맞아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 등에 후원자를 연계, 후원금·품을 전달, 희망과 위로를 나누었다. ‘희망나무 가꾸기’ 사업은 각 분야 100인의 기부천사가 모금에 참여하고 구청 입구에 위치한 나무에 사랑의 열매를 달아 희망나무를 완성했다. 또 전 구민을 대상으로 지역유선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 생방송’에서는 397명의 후원자가 1억7897만원의 성금을 기부해 희망의 전파를 퍼뜨렸다.
희망 나무
아울러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행사에서는 국·공립보육시설연합회 32개 어린이집 2400명의 원아들이 2개월간 모은 동전 928만원을 전달 받았다. 구는 이 성금으로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등에게 의료비를 전달, 어린이들이 기부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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