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로구 디지털 행정 벤치마킹

일본 총무성 나이토 차관 3일 구로구청 방문해 구로구 전자정부 현황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디지털 선진국 일본이 디지털 구로에서 한 수 배웠다.일본 총무성의 나이토 마사미츠 차관 일행이 3일 오후 구로구를 방문해 구의 각종 전자정부 현황을 견학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

세계 1위의 디지털 기술을 자랑하는 일본의 총무성 차관이 구로구를 방문하게 된 배경은 주한 일본 대사관의 추천 때문이다.구로구는 2008년 10월 유수 캐논 회장을 비롯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에 소속된 20여명의 경제인들이 구로구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구의 각종 디지털행정을 눈여겨 본 대사관 관계자들이 총무성 차관의 한국 방문에 맞춰 구로구 견학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나이토 차관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0 KCTA 디지털케이블TV쇼’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선정돼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나이토 차관은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 출신으로 민주당 참의원을 거쳐 지난해 방송통신 규제기관인 총무성 차관에 기용된 바 있다. 구로구청을 방문한 나이토 차관 일행은 양대웅 구청장으로부터 U-헬스케어시스템, 디지털 모기방역시스템, 아키누리 건축정보제공 등 구로구가 자랑하는 선진 전자정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구로구는 2007년 국제 전자정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전자정부 으뜸 자치단체로 명성을 쌓아왔으며 2008년 행안부 우수기관 수상, 2007 2008 2009년 3년 연속 서울시 정보화 최우수구에 선정되기도 했다.전자정부의 우수성이 알려지며 구로구는 국내외 여러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양대웅 구청장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을 자랑하는 일본의 총무성 차관이 구로구를 벤치마킹 했다는 사실 자체가 구로구가 얼마나 큰 성장을 했는지 보여주는 단서다”면서 “각종 선진 디지털 행정을 통해 진정한 주민 복지를 이루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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