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은행지주회사와 은행 사외이사들의 교체가 이번 주 본격화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 지주사와 은행들의 사외이사 총 64명 가운데 3분의 1수준인 20여명이 3월 주총을 기점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총 9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최소 4명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미 조담 이사회 의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변보경 이사도 임기만료에 맞춰 퇴임한다. 또 전북은행장에 내정된 김한이사 등 3명의 후임을 선임한다.이에 따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자문단의 추천을 받아 전직 은행장 등을 사외이사 후보군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9일 이사회를 앞두고 최근 사외이사직을 사임한 남상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를 교체할 예정.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재임기간 5년을 채운 교수 출신 사외이사 3명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금융지주는 전날 이사회에서 7명의 사외이사 전원을 연임시켰다. 이영호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겸직하던 키움증권 사외이사를 사퇴함으로써 전원 유임 쪽으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권의 급변기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과 연속성이 최고의 가치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신한금융지주가 이미 12명의 사외이사 중 8명을 교체했고 이사회를 앞둔 신한은행도 재임기간 5년이 넘은 사외이사가 2명 포함돼 있어, 내달 24일 정기 주주총회 이전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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