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역대 흥행 1위의 자리에 오른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아바타'는 26일 하루 전국 2만 1457 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97만 3649명을 기록했다. 27일 오전까지 누적 관객수는 1299만 585명이다. 이 영화는 이번 주 평일 하루 평균 2만~2만 5000명의 관객을 모았고 주말에는 이보다 50~100%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라 27일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보유한 '괴물'(1301만명)의 관객수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해 총 73일간 꾸준히 관객을 모은 결과다. 정확히 말하면 개봉전야 상영으로 7만명을 모은 바 있어 총 상영일수 74일간 동원한 관객수다.외화가 국내 흥행 1위에 오르는 것은 지난 1998년 2월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작 '타이타닉'이 이듬해 한국영화 '쉬리'에 정상을 내준 이후 11년 만이다. '괴물'은 이로써 3년 6개월간 지켰던 흥행 1위 자리를 외화에 내주고 말았다.영화 관계자들은 '아바타'가 1350만명 내외의 관객을 모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3D 상영의 인기가 이어질 경우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한편 '아바타'는 26일까지 누적 매출액 1203억 497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 역시 역대 국내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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