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원당가격 급등과 설탕가격 인상 지연 등의 악재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이제 원당 공급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원당가격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4~6개월 정도의 운송 및 재고기간을 감안하면 올해 원당사용가격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대비 41.9% 상승할 것"이라며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낮아진만큼 원화 기준 상승률은 21.2% 정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설탕가격을 14% 정도 인상시키면 원당재료비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며 "설령 설탕가격을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상하더라도 하반기에 원당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제약과 상온식품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전체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그는 특히 부정적 센티멘트가 확대된 현 시점이 주식 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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