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중국과 여타 개발도상국들의 빠른 폴리에틸렌(PE)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석유화학업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26일 IBK투자증권은 호남석유와 LG화학을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의 증설(공급) 제한 요인과 개도국들의 빠른 수요 증가세가 석유화학시황 모멘텀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1년 이후 지난해 글로벌 PE 물동량은 연평균 4.7% 증가세를 시현했다"며 "수출하는 잉여물량에 대한 소비 증가율이 생산능력 증가율을 앞선 추세임을 감안할 때 글로벌 PE의 수급이 타이트해졌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각 국가별 PE 수입량을 살펴보면 중국 및 개도국이 각각 8%, 10.5%를 기록하며 석유화학업종 모멘텀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비 선진국 물동량 비중은 지난해 기준 55.2%까지 확대된 상황"이라며 "이들 국가들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한 PE 수요 탄력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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