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머리 자른 후 어려 보인다 해서 기분 좋다"배우 이보영이 22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ㆍ연출 이진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보영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잘라봤다"며 "자르니까 사람들이 어려보인다고 하니까 좋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어머니도 머리 자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편인데 이번에는 어려보인다고 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007년 '게임의 여왕'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보영은 "내가 맡은 이신미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특이해서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보면 남자가 까칠하고 여자가 캔디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내가 까칠하고 독선적이지만 석봉(지현우 분)이 나를 변화시킨다. 대사 자체가 명령조라서 희열을 느끼는데 선배들한테는 자꾸 쏴대서 죄송하다"고 웃었다. 지현우, 이보영, 이시영, 남궁민이 출연하는 '부자의 탄생'은 내달 1일 첫 방송한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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