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외국인투자자 몫은 총 232억원으로 집계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12월 결산 법인들이 현금 배당 결정을 속속 내리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법인들의 '배당 선물'이 전년 대비 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KRX)는 현금배당을 공시한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154개사의 배당 현황을 집계한 결과 배당금 총액이 전년보다 8.16% 증가한 293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금액의 배당을 한 기업은 동서로 308억원이 배당금으로 책정됐으며 GS홈쇼핑(191억원)과 파라다이스(155억원)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에게 돌아간 배당금 총액은 232억원으로 전년대비 11.45% 감소했다.시가배당률(주주명부 폐쇄일 2거래일 전부터 1주일간 종가의 산술 평균 가격에 대한 연간 배당금 비율)은 평균 2.35%로 전년도 평균 3.36% 대비 1.01%p 하락했다. 업종별 평균 배당금 총액 상위 업종은 방송서비스(102억원), 유통(64억원), 음식료·담배(28억원) 순으로, 배당금 총액 상위 업종은 IT부품(389억), 유통(382억), 음식료·담배(228억)로 조사됐다.한편 코스피 시장 총 249개사의 현금 배당은 8조6178억원으로 2008년 사업연도 7조4716억원 보다 15.35% 늘었다.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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