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코스피 1600선이 붕괴된 가운데 정부안 제출 후 1년여동안 국회 표류중이던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가 유력하다는 소식에 보험업종의 상승세가 부각되고 있다. 19일 오후 2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체 보험업 지수는 전일 대비 1.53%(259.67) 1만7245.1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업종 중 유일하게 상승중인 섬유·의복과 의약품 업종 상승률 수준이 0.4%대인 점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증가세다. 현대해상이 전일 대비 3.23%(600원) 오른 1만9200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뒤이어 동부화재와 삼성화재가 전일 대비 각각 1.89%(600원), 1.87%(3500원) 오른 3만2300원, 19만10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다. 이밖에 LI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동양생명보험 등도 일제히 1% 중반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이같은 상승세의 주요 원인은 오는 4월께 보험업법 통과가 유력시 된다는데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는 보험업의 지급결제 업무 허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험사 임원 재산등록 의무화와 함께 생명보험 전매제도, 보험사기예방원 신설 등의 안건에 대한 병합심의 여부도 결정될 예정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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