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실적과 금 가격을 알면 시장이 보인다<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9일 기술적 흐름에 리듬을 타기보다는 시장의 지표 변화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진우 애널리스트는 "경기 회복에는 제조업이 아닌 실물시장 개선신호가 필요하다"며 홈디포와 월마트 등 유통업체의 대표주자를 통해 경기회복 개선 정도를 가늠하길 권했다. 이어 "월마트의 경우 박스권 내의 하방경직성이 관찰되고 있고, 홈디포의 경우 이미 박스권을 돌파해낸 상황"이라며 "두 기업 모두 실적전망 개선이 수반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흐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흐름을 판단하는 데는 금 가격 흐름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유동성 팽창기였던 지난해 가장 드라마틱한 반등세를 보였던 자산 중 하나가 금"이라며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금과 주가는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말했다. 금 가격이 올라야 주가도 좋아지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실물시장의 개선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와 금 가격을 통해 유동성 흐름을 파악해 변동성 속에서 중심을 잡길 권한다"며 "현재는 상단보다는 하단이 단단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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