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린,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수혜주<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7일 서울마린에 대해 전기사업자로 하여금 자신이 공급하는 에너지의 일정 부분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RPS 제도의 최대 수혜주라고 밝혔다.서울마린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선외기(Outboard Motor)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태양광사업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200KW급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 보급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세로 전체 매출의 약 88%(2009년 3분기말 기준)를 태양광 사업부문이 차지하고 있는 태양광 중심의 에너지 전문기업이다.한슬기 애널리스트는 서울마린의 투자포인트로 ▲2010년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태양광 사업부 ▲해외진출을 본격화 ▲캐시카우(Cash-Cow) 역할을 하는 엔진·동력 사업부 ▲안정적인 재무비율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 4가지를 꼽았다.한 애널리스트는 "서울마린은 200KW 이하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 시장점유율 1위로 공장지붕 일체형 기술이 뛰어나고 국산제품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어 RPS제도(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턴-키(Turn-Key)공사 위주의 대규모 프로젝트성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서비스업(유지, 보수), 건설업(발전소 건설), 수입유통(엔진 및 모듈) 등 매출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부채비율 93.9%, 이자보상비율 381.8% 등 중소형주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2010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서울마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5배로 향후 성장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도 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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