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무의탁 노인들과 특별한 '설 맞이'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국인전용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대표 추호석)는 설 명절을 앞둔 12일 무의탁 노인 보호시설인 양평 이냐시오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동아리 '파라다이스 돕기회' 소속 직원 30여명은 이날 노인들과 함께 만두를 빚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오갈 곳 없는 이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랬다. 정항수 돕기회 회장은 "카지노 종사자들은 직업적 특성으로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기가 쉽지 않다"면서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되겠다고 나선 직원들이 오히려 그들에게서 따뜻한 정을 느끼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 돕기회는 1987년 난지도 철거민촌을 지원하기 위해 이 회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 동아리로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 환경 봉사활동, 노인 및 불우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계속해 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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