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원→1만38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영증권은 16일 영원무역이 해외 자회사 통합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38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에 위치한 해외 자회사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점쳤다. 이어 "수주 확대에 따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 OEM 대표 업체로 이익 안정성을 겸비한 것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목표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환율하락으로 각각 전년대비 3%, 8% 감소할 것"이라며 "환율은 통제불가능 요인이므로 성장 모멘텀 향상과 펀더멘털 개선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6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1.9% 증가했다. 하지만 달러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약 10.3% 증가한 것으로 신영증권은 추정했다. 이에 대해 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침체기에는 오히려 우량한 벤더 중심으로 수주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해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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